살림꿀팁 호텔식 수건접기, 게스트하우스 스텝이 알려주는 고급스럽게 수건접는 방법

 

 

전에 게스트하우스 스텝을 하면서 배운 것 중에 가장 인상 깊은 것이 수건 접는 방법입니다. 저는 여행을 좋아해서 여러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을 다녔습니다. 각 숙소마다 수건 접는 방법이 다양했는데 동그랗게 말아서 정리해둔 숙소는 뭔가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기에는 접기 어려워 보였는데 막상 배워보니 간단하고 오히려 재밌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습니다. 화장실 수납장을 정리하실 계획이시라면 제가 지금부터 알려드릴 방법으로 수건을 정리하시면 호텔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실히 보기도 좋고, 사용할 때 기분이 좋아집니다. 또한,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를 운영하실 계획이시라면 더욱 추천드립니다. 사소한 변화로 숙소의 질을 더욱 높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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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하니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STEP 1. 마지막에 보였으면 하는 면을 바닥에 두고 한쪽 모서리를 세모접기 합니다.

 

 

 

 

STEP 2. 나머지 부분을 반으로 접어줍니다. 이때 맞닿은 부분이 어긋나지 않아야 예쁘게 접어집니다. 정확하게 맞닿게 접습니다.

 

 

 

STEP 3. 수건을 그대로 뒤집어 줍니다.

 

 

 

STEP 4. 네모진 부분을 절반 접어줍니다.

굳이 안 접고 말아도 되긴 합니다. 하지만 접어서 말아주면 더 깔끔하게 마무리되기 때문에 저는 접는 걸 추천합니다.

 

 

 

STEP 5. 절반 접은 쪽 끝을 잡고 꼼꼼하게 돌돌 말아줍니다.

이때, 강하고 꼼꼼하게 말아야 예쁘게 나옵니다. 반대편 끝을 당겨주면서 짱짱하게 말아줍니다.

 

 

 

STEP 6. 세모진 끝부분을 잡고 당기면서 전체를 팽팽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끝부분을 말린 한 겹의 틈 사이로 쏙 넣어줍니다. 이때 포인트는 위 양 끝 부분이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넣어 주는 것입니다. 욕실장에 넣어둘 때 안 세워져서 변기에 빠져버리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모든 수건을 이렇게 정리하면 이렇게 깔끔하게 정돈됩니다. 제가 일했던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침대 위에 이렇게 말아 둔 수건 하나씩을 침대 위에 오려두었습니다. 하얀 침대에 하얀 수건이 올라가 있으니 깔끔하고 귀여운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참고로 수건은 적어도 2년에 한 번은 교체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섬유속에 세균이 번식될 수 있으니 교체시기를 맞춰서 알맞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위생을 위해서 수건은 자주 세탁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세탁할 때는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수건만 잘 정리해도 수납장의 분위기가 달라지니 한 번쯤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혼집 꾸밀 때도 꿀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네모로 잡을 땐 몇 개 꺼내다 보면 흐트러지기 쉽고 너저분한 게 보기가 싫어집니다. 고급스럽게 정리된 우리 집 화장실을 만들어주는 호텔식 수건 접는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