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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코스 추천/ 남해 가볼만한 곳 : 다랭이마을부터 독일마을까지!/ 남해 숙소, 맛집

by 툐디 2021. 2. 1.

살면서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남해를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남해는 경상남도 남해군에 있는 읍으로,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수산물의 집산지입니다. 남해에 들어서자마자 아득히 펼쳐진 광활한 바다의 풍경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바다내음 속에서 힐링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여행은 1박 2일로 다녀왔으며 제가 다녀온 코스, 숙소, 밥집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일 차

1일 차에는 숙소와 가까운 다랭이마을을 갔습니다. 숙소에 짐을 두고 길을 따라 15분 정도 걷다 보니 다랭이 마을이 나왔습니다. 다랭이마을은 주차공간이 있지만 넓지 않아서 주말에는 주차하기 힘들것 같아보였습니다. 길도 꼬불꼬불하고 좁아서 길가에 주차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는 다랭이 마을까지 걸어서도 갈만한 거리였기에 숙소에 주차를하고 걸어서 다랭이마을로 갔습니다. 숙소 정보는 뒤쪽에서 소개하겠습니다. 다랭이마을까지 걸어가는 길에 몽돌 해수욕장도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몽돌 해수욕장까지 내려가는 길을 험해서 멀리서 지켜보는걸 추천드립니다.

다랭이마을

걷다보니 나온 다랭이마을입니다. 산비탈에 계단식 논이 이색적입니다. 마을의 역사가 깊어 명승 제1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었으며, 아기자기한 펜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주로 기와집 같은 옛날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어촌과 농촌이 반반 섞여있는 조화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을 사이사이를 걸어 다니면서 산책하기 좋았고 해안가를 따라 걷기도 좋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가 참 좋았던 다랭이마을이었습니다.

 

남해에 가면 유난히 멸치쌈밥집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점심으로 멸치쌈밥을 먹어보았습니다. 다랭이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집! 다랭이 밥상을 방문하였습니다.

<다랭이 밥상>

위치 : 경남 남해군 남면 남면로 679번 길 36

영업시간 :

매일 8:00 - 20:30 (하절기)

매일 8:00 - 18:00 (동절기)

멸치쌈밥 2인분

1인분 만원 하는 멸치쌈밥입니다. 멸치쌈밥을 처음 먹어봐서 다른 곳이랑 비교는 못하겠지만, 평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밑반찬은 맛있었습니다. 뚝배기에 쌈을 해 먹을 수 있는 멸치와 팽이버섯 등이 들어있었고, 상추를 주셨습니다. 경치가 좋았던 다랭이 밥상이었습니다!

 

다랭이마을을 구경하고 차를 타고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남해시장 회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친절한 사장님을 만나서 회를 구매했고, 전복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감동스... 남해시장 회센터에서 신선한 회를 사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동생과 회와 매운탕 등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2일 차

다랭이마을은 일출로도 유명합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는 다랭이 마을과 가까워서 해가 뜨는 모습을 숙소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알람을 맞추고 일출을 보았습니다.

일출과 숙소에서 눈뜨자마자 보이는 풍경입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는 남해 마카롱 펜션입니다. 가격은 평일 기준 7만 원 정도로 저렴했으며, 거실과 방 하나, 화장실 하나가 있습니다. 얼그레이 방 추천합니다~ 창이 커서 너무 예뻐요!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너무 따듯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체크아웃을 하고 미국마을을 들렀다가 독일마을로 갔습니다. 미국마을은 독일마을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드라이브하기 좋았습니다. 정말 미국 느낌이 난 게 신기했습니다. 다랭이마을에서 독일마을로 가는 길에 미국마을이 있으니 들렀다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독일마을

도착한 독일마을입니다. 하얀 벽과 주황색 지붕 집들이 모여있는 독일마을은 크고 예뻤습니다. 포토존이 몇 개 있는데 위 사진에서도 많이 찍습니다.

다음 포토존입니다. 이 창문에 앉아서 많이 찍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위치는 독일마을이라고 쓰여있는 곳 바로 옆 문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독일마을은 소시지와 수제 맥주가 유명해서 가게마다 수제 맥주를 팔고 있었습니다. 또한 독일마을에 예쁜 집들이 대부분 펜션이기 때문에 독일마을에서 머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멀리서 보이는 바다와 예쁜 집들이 참 좋았던 독일마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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